http://www.viprwear.com
http://instagram.com/vipr_by_sameoldshittt


1.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러브존스레코즈와 M.a.r.c Company 에서 프로듀서와 DJ를 맡고있는 Sameoldshittt (Samo’) 입니다. 

2. 어떤 음악들을 좋아하며 어떻게 성장 했나요? 

음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더 루츠(The Roots), 로버트글래스퍼 익스페리먼트(Robert Glasper Experiment), 쿠마파크(Kumapark) 등 힙합을 연주하는 밴드 음악을 좋아했었습니다. 자연스레 그들의 음악을 만들어보면서 프로듀싱을 시작하게 되었고요. 예를 들어, 제가 영바이닐스와 작업한 “Rewind”의 드럼은 쿠마파크의 “Pm to Am” 드럼 그루브를 카피하다가우연히 만들어졌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독립적으로 활동하던 중 좋은 기회에 Luv Jones Records 에 합류하게 되어, 현재는 제 프로듀서 앨범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3. 디제이를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

제 곡에 스크래치 세션을 직접 녹음하고 싶어 턴테이블과 배틀 믹서를 구매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디제잉 관련 유투브를 찾아보다 자연스레 파티 분위기를 주도하는 디제잉에 관심이 생겼죠. 제가 평소에 좋게 듣던 곡들을 모아 여러 사람들과 함께 즐긴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더욱이 전혀 다른 시대에 만들어진 곡들을 절묘히 섞어, 하나의 곡처럼 만들어 내는 순간의 쾌감도 큰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4. 자신이 플레이 하는 곡들은? 

다양한 시대에 만들어진 힙합 클래식을 주로 플레이합니다. 굳이 따지자면 붐뱁이 많은 것 같고요. 실제로 이번 믹스믹스 티비에서는 80년대 Eric b & Rakim 부터 최근 E-sens의 Anecdote 까지 힙합을 좋아하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믹셋이 되길 바라면서 셋을 구성해 봤습니다. 

5. 지금의 스타일을 만드는데 가장 큰 영향을 준 아티스트나 음악은? 

제이딜라(J DILLA)의 스타일과 작업 방식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의 독보적인 드럼톤과 그루브, 샘플 커팅 방식, 작업을 대하는 태도 등. 사실 제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힙합팬이라면 누구나 익히 알고 있고 또 존경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6. 디깅 할 때 특별히 자신만의 방법 있다면?

대부분의 디제이, 프로듀서들이 그렇듯,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신선한 음악들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또한 Whosampled 같은 사이트에서 샘플 원곡을 찾아 제 방식대로 재구성하거나, 원곡아티스트의 디스코그라피를 전부 들어보는 식으로 디깅하고 있습니다.

7. 추천하고 싶은 자신의 믹스셋? 

사실 제 프로듀서 앨범, 제이딜라 트리뷰트 앨범 등을 준비하느라 오랫동안 믹스셋을  준비 하지 못했습니다. 믹스믹스 티비에서 공개한 믹스셋이 제 플레이 스타일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믹스셋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새로운 믹스셋을 많이 들려드리고 싶네요.

8. 현재 진행하고 있는 파티&크루? 

현재 바이퍼룸(VIPR ROOM)이라는 파티를 진행중입니다. 제가 구멍가게 처럼 운영하는 아트워크 크루인 바이퍼(VIPR)는 모델, 디자이너, 포토그래퍼, 디제이, 프로듀서, 랩퍼, 타투이스트, VJ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자리에서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것 만으로도 새롭고 재미있는 작업이 시작되는 계기가 됩니다.

9. 음악 활동 외 시간에는 주로 무엇을 하나요?

집에서 고양이와 같이 티비를 보거나 잠을 잡니다.

10. 2017년 새해 목표는?

우선 작년부터 이어져오던 바이퍼웨어(VIPR-WEAR)의  RAW+CLASSIC 시리즈와 제이딜라 트리뷰트 프로젝트 바이퍼-얀씨(VIPR-YANCEY)를 꾸준히 진행시킬 예정입니다. 그 외에 새롭게 시작되는 저의 라이브 밴드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