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인을 소개해 달라.
안녕하세요 DJ JIEUN입니다
2. 무대에 올라가기 전 긴장해소법이나 습관이 있는가
긴장되는 무대는 미리 술을 마셔요. 그럼 긴장이 풀어지고 선곡도 신나게 되는 편입니다 ㅎㅎ
그리고 습관은 웃다 안면 근육 꼬일까봐 껌을 씹어요ㅎㅎ 근데 찍힌 사진들을 보면 썩소인거 보니 별 소용은 없는 듯 합니다.
3.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최고와 최악의 순간 한가지씩을 꼽아 본다면?
최고의 순간은 2009년 볼륨에 내한했던 크리스리빙 파티예요. 칭찬보단 꾸중듣는 날이 많았던 시기라 기쁘단 생각보단 두려움과 함께 왜 이 타임에 올라가게 됐는지 의문이 컸어요. 그래도 피할수 없던 일 이기에ㅎㅎ 몇주동안 음악도 많이듣고 나름 노력을 했는데 운좋게 분위기도 좋았고, 처음으로 음악틀면서 쫄았던 마음없이 진심으로 ‘아 신난당’ 하고 느꼈던 날이예요. 타임 내려오고 나서 칭찬 받은게 처음 같아요.제가 칭찬에 약합니다. 최악은 작년에 아가길냥이 남매를 주워와서 키우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남자애가 이유없이 아팠어요.. 그래도 타임은 빠질수 없으니 친구한테 병원좀 가달라고 부탁한채 출근했어요. 이유도없이 위독해진거라 답답함에 미간에 인상만 쓰고있었구요. 클럽은 사람들이 즐기러 온 곳인데, 저는 그곳에서 즐겁게 음악을 틀어줘야하는 사람인데 마음이 무거우니 선곡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애기 소식을 받아야하니까 핸드폰만 바라보며 음악을 틀었어요. 한 5곡 정도 틀었을때 결국 못견디고 죽었다는 메세지를 받았는데 이성을 잃은 사람처럼 눈물이 터져버렸고 참으려고 해도 어떻게 되지가 않아 발만 동동 굴렀네요. 결국 제 상태가 심각해보이니 선배오빠가 오셔서 대신 타임을 받으시며 어서 병원부터 가보라고 하셨고헤드폰 씨디백 다 놔두고 바로 뛰어나왔어요.. 그날을 생각할수록 정말 프로 답지 못한 행동이고 내감정하나 어쩜 이렇게 절제하지 못하나 스스로 되돌아보며 반성하게 됩니다. 저는 감정조절 안되는게 고민입니다.
1. Please introduce yourself
Hi, I’m DJ Jieun.
2. Do you have any habit or special therapy to relax before the gig?
When i gets really nervous before the gig, drink some alcohol to relax, it also helps with selecting tracks. And i’m used to chewing gums to prevent odd smile but it’s useless that the I checked the pics this time.
3. Can you tell us the best and worst moment through your career?
The best moment was the Chris Liebling Party at Club Volume in 2009. In that period, it’s rare to had praise from others so I wonder why I’m playing with him. Think got some fears, too. It’s unavoidable though, I’d listening a lot and prepare to show my best in that gig. Luckily the mood was good and it’s the first time that I really enjoyed the DJing. It was also the first time I got compliment. Yeah, I’m kinda weak for the praise. The worst moment was, I met the kitties on the street last year and raise them since then. One day the male one got a sick suddenly. I asked my friend to bring him to the hospital because of work. As you know, club is supposed to be the place to have fun and I’m the one who should make this mood but can’t focus on playing that night. After few tracks, I got the message that he has died. I can’t stop crying as soon as I saw it. My senior DJ noticed the situation and let me go to the hospital and takes the deck instead. I rushed out even left the headphone and CD bag. I regret it was very un-professional and I really need to constrain my feeling.
Facebook #djjieun
blog @www.spainibiza.blog.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