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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Arkiv aka DJ Airmix 입니다. Oh!Records, BNS Krew, Hauswerk Seoul 의 멤버로 활동 중이고, 이번 믹스믹스티비 100회에 ‘Arkiv’ (아키브) 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연하였습니다.

2. 어떤 음악들을 들으며 좋아하며 성장했나요? 

초딩때는 New Kids On The Block 빠였고요, 청소년기에는 열혈 락키드 였습니다. Megadeath, Pantera, Rancid, Green Day, Nirvana, RHCP, Beastie Boys, Korn 등 Rage Against The Machine은 요즘도 들어요. 후에 Fatboy Slim, Chemical Bros, Prodigy 등을 듣다가, 영화 트레인스포팅 OST에 들어간 Underworld의 ‘Born Slippy’에 매료 되어 그 당시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Trance를 찾아 들으며 본격적으로 일렉트로닉 음악에 입문하게 되었네요.
 

3. DJ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어렸을 때 부터 그런 성향이 있었는지, 또래 애들이 듣지 않는 팝송을 친구들에게 자주 들려주곤 했어요. 제 나이에 살 수 있는 제일 좋은 플레이어와 이어폰, 수입 음반이 저의 소소한 사치였네요. DJ를 하기 전에는 그래픽 디자인을 했었는데, 자연스레 작업하면서 하루 종일 음악을 들었죠. 그리고 주말이면 어김없이 홍대 클럽을 놀러 다녔습니다. 그 당시 활동 하시던 선배 DJ 형들이 Vinyl로 하우스 음악을 믹싱 하는데 굉장히 멋져 보여서 그 길로 디자인은 그만 두고, 당시 타고 다니던 Ducati를 팔아서 DJ 장비와 Vinyl을 모으고, 데모 CD를 만들었네요.

4. 자신이 플레이 하는 곡들의 장르가 어떻게 되고 그 장르가 가진 특징은 어떻게 되나요?

Tech House 를 기반으로 Deep House, Minimal, 약간의 Techno가 유연하게 흘러가는 플레이를 선호합니다. 전체적인 흐름은 굴곡이 크게 두두드러 지지 않지만, 계속 춤추게 되는, 음식으로 치면 평양냉면이나 곰탕 같은 느낌? 별다른 양념 없이 좀 밋밋 하지만 오래 가야 맛이 나고 중독성 있는! 스타일을 추구합니다.

5. 지금의 스타일을 만드는데 가장 큰 영향을 준 아티스트나 음악이 있다면?  

매우 많지만, 요즘은 DJ T., Mihai Popoviciu, Burnski, Maximilijan 등의 곡이나 스타일을 좋아라 합니다.

6. 디깅할 때 특별히 자신만의 방법이 있다면?

특별할 건 없지만, 평소에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사운드 클라우드나 셋을 들으면서 마음에 드는 곡이 있으면 메모해 두었다가 찾기도 하고요. 중요한 건 의자에 엉덩이를 얼마나 오랫동안 붙이고 있는 것이 비법이랄까요?

7. 자신의 믹스셋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믹스셋?

사운드 클라우드 Hauswerk_Seoul에 올라가 있는 첫 믹스셋인데요. 저 외에 멤버인 Sin, DGuru가 같이 참여 해 제작한 셋입니다. 3명이 참여 한거라 중구난방 일 줄 알았는데, 만들고 나니 흐름이 꽤 괜찮더라구요. 음악 좀 듣는 동생들의 피드백도 좋았어요. 한번 들어보세요! https://soundcloud.com/hauswerk_seoul/hauswerk_seoul-radio-show-001-july-2016

8. 현재 하고 있는 파티나 크루에 대한 소개해주세요

베테랑 DJ Sin, DGuru와 함께 Hauswerk Seoul 이라는 파티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 서울에 본격적인 Techno 나 Soulful, Disco, House 파티는 꽤 많은거 같은데 그 사이 중간 영역에 포집된 장르를 건드리는 파티는 거의 없는거 같아서 시작하게 되었네요. 지금까지 3회 정도 진행 했는데, 작은 베뉴에서, 좋은 사운드로, 틀고 싶은 음악을 플레이 하며 알차게 놉니다. 다음 파티는 12월에 진행할 예정이니 꼭 한번 와보세요!
BNS Krew는 멤버 각자 너무 바빠져서, 올해 활동이 전보다 좀 뜸했네요. 가끔 하는 파티지만 하고 나면 역시 ‘북방은 북방이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 있고 뿌듯해요. 요즘은 전과는 다르게 음악적으로 좀 더 성숙한 분위기로 이끌어 가요. 멤버들 끼리도 만족도가 높고 분위기도 훌륭해요. “올해가 가기 전에 파티 또 하자 얘들아~!”

9. 음악 활동 외 시간에는 주로 무엇을 하나요?

Ride Life!!!! 강원도에 서핑 하러 자주 가고요. 종종 오토바이 라이딩을 즐깁니다. 음악과 함께 제 라이프에 필수 요소 입니다! 요리하는 것도 매우 좋아해요.

10. 남은 올해의 목표는?

내년 계획을 위해 고민이 좀 있는데, 아직 결심을 못내렸습니다. 내년 목표를 위한 마지막 결단과 좋은 마무리로 기억될 2016년을 보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