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6살 부터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배우며 자란 저는21살이 되던해 Roberto라는 DJ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클럽에서 플레이를 하게되면 저는 항상 DJ booth에서 함께 그가 플레이하는 모습을 지켜보곤 했습니다. 어느날 그 친구가 알수없는 이유로인해 자리를 비우게 되었고 이후, 클럽오너에게 그빈자리를 채워달라는 요청을 받게 되었습니다. 항상지켜만 보고 있던 DJ의 자리를 내가 가지고 있는 음악적 감성을 살려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저는 뮤지션의 길을 행복하게 걸어가고 있습니다.

2. 어디서 어떤 활동을 하다 부산에 와서 레지던시를 하고 있나요?

러시아, 나이지리아, 세네갈, 두바이, 태국, 마이애미, 하와이, 멕시코, 프랑스, 베를린 이탈리아, 이비자 등 너무 많아서 전부 나열할 수 없지만 대표적인 클럽으로 스페인 이비자의 Cafe Del Mar , PACHA, Bora Bora, 에서 지난 5년간 매년여름시즌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3. 한국에 와보니 어떤가요?

사람들이 너무 친절한것 같습니다. 또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는 나라에서 온 저를 환영해주는것 그리고 한국에서 접할 수 있는 음식들이 저를 행복하게 합니다. 제가 한국(부산)에서 접한 음악 그리고 DJ 들은 제가 플레이하는 음악 스타일과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만난 DJ 에대해서는 굉장히 놀랐습니다. 하우스 뮤직을 비롯한 다양한 음악을 플레이하는 DJ들을 만나게 되어 반가웠지만 한편으로 인근의 클럽에 가보았을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을 수 없는것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나 많은 발전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충분하기에 저는 한국 아티스트에 대하여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4. 이비자에 처음 가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장소는 (클럽, 레스토랑등 이왕이면 유명한 곳이 아닌 숨어있는 재밌는 곳들)

이비자는 모든 DJ 그리고 파티컨텐츠에 있어 전세계의 유일한 파라다이스와도 같은 곳 입니다. 이비자에 가신다면 이비자 포트에 위치한 El Rio 에 가보실것을 추천합니다. 식사를 하면서 쇼컨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해물요리와 고기요리를 맛 볼 수 있습니다. 클럽의 경우 PACHA, USHUAIA, NASSAU 를 추천합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공연이 매주 진행되기도 하며 이제껏느껴보지 못한 이비자의 즐거움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밤거리의 Delta Villa 에 위치한 레스토랑 또한 적극 추천합니다.

그리고 주간에는 Boat Party를 즐기며 Formentera 섬 투어를 해볼것을 적극추천합니다.

5. 부산과 가장 잘어울리는 5개의 음악은?

Marc Romboy – Counting Comets (Ruede Hagelstein Remix)
Acid Pauli – NANA (Original mix)
David august “Epikur”
Systemfunk Destiny
Al Nanded Robin Orlando Nick Hollister “till the end of the song”